배우 신구·강부자,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2024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입니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과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 등이 선정됐습니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후, 60년 넘게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등 대중문화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우 강부자도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과 '목욕탕집 남자들' 등을 통해 공연계에 '엄마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는 등 대중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선사해 대중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보관문화훈장에는 가수와 디제이(DJ), 배우 등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활약상을 보여준 김창완, '유머1번지'와 '가족오락관', '불후의 명곡' 등 수많은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집필한 방송작가 임기홍이 선정됐습니다.

옥관문화훈장은 '광화문 연가'와 '소녀' 등 인기곡을 부른 가수 이문세가, 화관문화훈장은 '태조 왕건'과 '대조영', '고려거란전쟁' 등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받습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선정됐습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천우희·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작곡·작사가 켄지로 결정됐습니다.

배우 안은진·차은우·고민시, 밴드 잔나비·데이식스·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드라마 감독 윤종호, 공연 제작자 장현기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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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