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적자 전환’ 현대위아, 최근 1년 중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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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찍었다.
이날 장 중 4만3050원까지 주가가 밀리면서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새로 썼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신규 사업 수주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업 구조 개편은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유효하다"며 "현대위아가 진행 중인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은 2025년 2분기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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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찍었다.
현대위아 주식은 28일 오전 9시 2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35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5.94%(2750원) 하락했다. 이날 장 중 4만3050원까지 주가가 밀리면서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새로 썼다.
현대위아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101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710억원)를 밑돌았을뿐더러, 110억원 규모의 순손실이 나면서 적자 전환했다. 인건비 부담과 물량 둔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현대위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춰 잡았다. ▲현대차증권 9만5000원 → 7만5000원 ▲NH투자증권 8만원 → 6만4000원 ▲대신증권 7만원 → 6만3000원 ▲하나증권 7만7000원 → 6만2000원 ▲유진투자증권 7만5000원 → 5만7500원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차량 부품 사업의 낮은 수익성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다만 현대위아가 공장기계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앞으로 주가가 오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신규 사업 수주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업 구조 개편은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유효하다”며 “현대위아가 진행 중인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은 2025년 2분기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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