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수, 한국 최초 국제체조연맹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당선

이상철 기자 2024. 10.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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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조협회 한윤수 이사가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28일 체조협회에 따르면 한 이사는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제85회 FIG 총회에서 93표(69.39%)를 얻어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국제체조연맹 기술위원회는 기계체조 관련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고, 기술 난도 점수와 채점 기준을 결정하는 막중한 권한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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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994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출신
대한체조협회 한윤수 이사가 국제체조연맹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대한체조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한체조협회 한윤수 이사가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28일 체조협회에 따르면 한 이사는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제85회 FIG 총회에서 93표(69.39%)를 얻어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국제체조연맹 기술위원회는 기계체조 관련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고, 기술 난도 점수와 채점 기준을 결정하는 막중한 권한을 행사한다. 한 이사의 FIG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당선은 국내 최초의 성과다.

1990 베이징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 은메달을 땄던 한 이사는 2019년 한국인 최초 아시아체조연맹(AGU) 기술위원장을 2연임 했다

그는 체조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의 국제 심판들에게 최신 정보와 기술 등을 전파해 왔다.

아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종목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7개를 휩쓸면서 한 이사도 아시아체조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조협회는 "한 이사가 20여년간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면서 각국의 주요 체조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그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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