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윤혜, 싱크로율이 춤춘다

안병길 기자 2024. 10.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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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정년이’



tvN ‘정년이’ 김윤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매니지먼트mmm∙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서 매란국극단의 여자 주연을 도맡는 서혜랑 역의 배우 김윤혜가 극의 몰입도를 더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모은다.

첫 등장부터 화려한 비주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예감케 했던 김윤혜는 국극 최고의 히로인 서혜랑에 완벽히 녹아 들어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자신과 옥경(정은채 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국극에 진심인 마음을 드러내는 혜랑의 모습으로 입체적인 활약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극 무대들로 혜랑의 진가를 입증하는 그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춤실력을 지닌 인물답게 검무와 북춤 등으로 고운 맵시와 춤 선을 뽐내며 기품 넘치고 우아한 국극단 공주님 그 자체를 표현해내고 있다. 섬세한 표정연기부터 나긋나긋한 목소리 톤, 손 끝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몸짓으로 무대를 수놓으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이는 “춤에 있어서 남다른 실력을 지닌 혜랑이라는 인물을 시청자분들이 납득하실 수 있게 설득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준비하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무용 연습에 매진했다는 김윤혜의 노력이 증명되는 것으로,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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