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서부도 괜찮으시다면...” 다저스, 소토 영입전 참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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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충분히 강한 팀이 더 강한 팀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LA다저스가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올 외야수 후안 소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 소속팀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 포스트는 "소토가 서부 구단을 선호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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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충분히 강한 팀이 더 강한 팀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LA다저스가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올 외야수 후안 소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만약 소토가 다저스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이라는 전제를 두고 소토 영입전 참전을 준비중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4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41홈런 109타점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며 FA 시장에서 대박 계약을 예고한 상태다.
현 소속팀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 포스트는 “소토가 서부 구단을 선호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양키스 구단 관계자들이 소토가 남부 캘리포니아로 가는 것을 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구단과 계약하는 것을 원치 않은 것 이상으로 원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양키스 관계자는 이 매체에 소토의 다저스행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다저스가 소토를 영입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뉴욕 포스트는 이것이 오타니 쇼헤이 계약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연평균 7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지만, 이중 6800만 달러를 분할 지급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그 결과 부유세 계산에서 오타니의 계약은 3000만 달러 정도로 계산되고 있다.
여기에 오타니가 합류한 이후 일본을 중심으로한 아시아 기업들의 후원 계약이 줄을 이으면서 구단 재정을 풍족하게 해주고 있다. 다저스가 소토 영입에 관심을 갖게된 배경이다.
뉴욕포스트는 소토가 동부 지역 구단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에도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기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소토가 지리적 요인을 뛰어넘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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