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년이 "붕가붕가 벗고 허자"…또 'SNL' 전매특허 저질개그

이호영 2024. 10.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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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가 드라마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희화화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에서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웃음보단 불쾌감이 도를 넘는 장면이라는 지적이다.

풍자보다는 조롱에 가까우며 미성년자로 설정된 캐릭터를 외설적으로 희롱한 수준에 그친 품격 낮은 패러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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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가 드라마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희화화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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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에서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아영, 이수지 등 여성 출연진들이 차례로 나와 각자의 캐릭터대로 판소리를 선보여 웃음을 주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안영미가 묘사한 '젖년이'였다.

작중 젖년이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판소리를 하다가 가슴과 음부를 강조하는 동작을 취했다. 그는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라고 개사하고, "허붕가 붕가붕가" 등의 추임새를 넣어가며 성행휘를 묘사하는 몸짓을 보여줬다.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 반응은 싸늘하다. 웃음보단 불쾌감이 도를 넘는 장면이라는 지적이다. 풍자보다는 조롱에 가까우며 미성년자로 설정된 캐릭터를 외설적으로 희롱한 수준에 그친 품격 낮은 패러디라는 것.

'SNL'은 그간 수차례 풍자, 희극을 방패막이 삼아 도 넘은 조롱을 일삼았다는 비난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뉴진스 하니가 피해 사례를 알리기 위해 출석한 국정감사 출석 장면을 따라 하고,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의 말투와 자세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을 당시에도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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