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이슈] 연극 “사형수 김대중” 외

[KBS 광주] 이번 주 광주와 전남에선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이주이슈' 시간입니다.

올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수 시절을 담은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내일 광주에서 첫 무대에 오릅니다.

'사형수 김대중'은 전두환 신군부의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사형을 선고 받고 사형수로 지냈던 김 전 대통령의 시기를 극화한 작품입니다.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와 푸른연극마을이 공동 기획했고요.

29일 화요일부터 31일 목요일까지 사흘간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남산 김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김의 80%를 차지하는데요.

이번행사는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김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남 22개 시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김밥을 맛볼 수 있고요.

김밥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해남 대흥사 호국대전 완공기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해남 대흥사는 우리나라 대표 호국 사찰로,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끌었던 서산대사의 종통이 이어져 오는 곳입니다.

대흥사 호국대전은 이런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의승과 이름없는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인데요.

776제곱미터 규모로, 단일 전각으로는 국내 최대규모고요.

2017년부터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7년 넘는 기간을 거쳐 완공됐습니다.

다음달 3일에는 광주에서 시민들과 함꼐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2024 KIA '동행' 콘서트인데요.

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더불어 다양한 식전 공연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코요태, 김현정, 소찬휘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진행되고요.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니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주 이슈'였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