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6세 에이스에 또 막힌 신유빈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20·대한항공)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전이 8강에서 막을 내렸다.
신유빈은 지난 26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4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와 하리모토(16)에게 0-3(6-11 9-11 11-13)으로 졌다.
이날 상대인 미와 하리모토는 신유빈보다 4살 어린 나이에 일본 탁구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선수다. 미와 하리모토는 최근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이디와 순잉샤를 모두 무너뜨리면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서도 9위 신유빈보다 높은 7위다.
신유빈은 미와 하리모토의 빠르고 정확한 좌우전환에 힘을 못 썼다. 신유빈이 마지막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면서 공략의 실마리를 얻어낸 것이 위안이었다. 신유빈은 이날 패배로 미와 하리모토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3패로 밀리게 됐다.
신유빈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WTT 챔피언스 도전도 막을 내렸다. 한국 탁구의 또 다른 미래로 불리는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이 16강에서 중국의 ITTF 랭킹 2위인 린시동을 만나 1-3으로 패배한 것이 아쉬웠다. 신유빈의 8강과 오준성의 16강 진출이 이번 대회 한국 선수 남녀 최고 성적이다.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의 대회로 ITTF 세계랭킹에 따라 남녀 각 28명의 상위 랭커와 개최국 남녀 각 2명,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남녀 각 2명까지 32명이 남녀 개인단식으로 정상을 다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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