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또 패배' 텐 하흐 감독, 더 리흐트 PK 헌납에 "VAR 부당해! 심판 판정이 옳지 않았어" 분노

김아인 기자 2024. 10. 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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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허용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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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포포투=김아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허용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3승 2무 4패로 리그 14위에 위치했고, 웨스트햄은 13위로 올라갔다.


텐 하흐 감독 입지가 위태로운 가운데 웨스트햄을 만났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시즌을 시작한 맨유는 8경기 동안 7골에 그치며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었다. 맨유 수뇌부가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차기 감독으로 여러 이름이 거론되면서 경질설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런 까닭에 웨스트햄은 반드시 잡아야 했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했지만, 후반 들어 웨스트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제러드 보웬의 슈팅이 흘러나오면서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마무리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곧장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35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렇게 1-1 상황으로 이어지던 찰나, 후반 42분 맨유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박스 안에서 더 리흐트가 공을 걷어내려다가 대니 잉스를 가격했다.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맨유 선수들은 잉스가 핸드볼 반칙을 먼저 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키커로 나선 보웬의 멀티골로 웨스트햄이 2-1 승리를 가져갔다.


텐 하흐 감독은 분개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시즌 전에는 VAR이 명백하고 확실한 실수에만 개입한다는 지침이 있었다. 그것은 분명히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심판이 기준에 맞지 않는 판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후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미 결정은 내려졌다. 돌아갈 길은 없고, 이것이 축구다. 이번 시즌에 부당함을 느낀 건 세 번째다. 우리 팀과 점수, 그리고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옳지 않다”고 허탈함을 드러냈다.


반면 웨스트햄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해당 상황에 대해 "난 보지 못했다. 선수들은 페널티킥이 맞다고 말하고 심판도 말했으니, 그들이 옳다고 확신한다. 난 우리가골을 넣은 후에도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에너지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해 승리한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런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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