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 31일 워싱턴서 외교·국방장관회의…北파병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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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이 모여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파병한 데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를 찾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 2+2 외교·국방장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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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를 찾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 2+2 외교·국방장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동맹 협력이 주제인 회의이지만, 한반도 문제가 고정적인 주요 의제이고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지역 현안도 논의하는 만큼 최근 북한군 파병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한미동맹 협력과 지역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뒤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도 채택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미국·일본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워싱턴에 모여 북한군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단계적 대응을 강구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우크라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하는 것까지 포함한 강력한 대책들을 논의했다.
이어서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선 한미동맹 차원의 실질적인 조치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북한군 파병에 대해 한미 양국 차원의 메시지와 대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최근 심화되는 러-북 군사협력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한미 2+2 회의에 이어 캐나를 방문해 제1차 한-캐나다 ‘2+2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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