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학술상에 성호경 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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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심재완선생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모산학술재단은 제3회 모산학술상 수상자로 성호경 서강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성 교수는 한국 고전시가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사업회 측은 "한국 고전시가사의 범위와 서술 내용을 확정하고, 각 시대와 시기별로 드러나는 역사적 장르의 특질과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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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모산심재완선생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모산학술재단은 제3회 모산학술상 수상자로 성호경 서강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성 교수는 한국 고전시가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한국고전연구학회장과 국문학회장, 한국시가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조선전기시가론', '한국시가의 유형과 양식 연구', '한국시가의 형식' 등 여러 연구 저서를 펴냈다.
지난해 펴낸 '한국 고전시가사'는 기록으로 전하는 가장 이른 시가부터 근대 시가 발달하기 전까지 약 2천년 역사를 짚은 책이다.
사업회 측은 "한국 고전시가사의 범위와 서술 내용을 확정하고, 각 시대와 시기별로 드러나는 역사적 장르의 특질과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모산학술상은 고시조 연구로 한국 문학사에 큰 역할을 한 국문학자 모산 심재완 박사(1918∼2011)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11월 16일 대구 수성구 모산학술재단에서 열린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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