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현대모비스, 주주환원정책 바람 타고 주가 상승 전망… 목표가 29만→30만”

문수빈 기자 2024. 10. 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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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시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에 따른 주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기존 총주주환원율(TSR)은 약 16%~22% 수준으로 제시됐는데, 이번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DS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은 698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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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5일 현대모비스의 종가는 25만6500원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

28일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시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에 따른 주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기존 총주주환원율(TSR)은 약 16%~22% 수준으로 제시됐는데, 이번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인베스터 데이는 다음 달 19일에 열리는데 현대차가 TSR정책을 도입하고 2025년부터 35%를 제시한 것과는 차이가 크고 최초 진행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3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14조원, 영업이익은 908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36.5% 높았다. 최 연구원은 “부품 부문에서의 일회성 환입으로 정산 660억원, 품질비용 회수 870억원이 있었는데 이 항목들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며 “AS 사업부에서도 1600억원의 품질비용 환입이 있었다”고 했다.

위 항목들을 제외했을 때 경상적 이익은 약 7400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전동화 부문은 매출 감소 및 적자를 지속했다”고 했다. 부품 부문은 전장화 확대 수요 기반으로 고수익성 제품 믹스 확대와 판가 인상 효과가 미국 전동화 공장 고정비(350억원)를 상쇄했다.

DS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은 6982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비용 부담은 늘어날 예정”이라며 “상반기 물류비 상승 효과 반영이 시작되며 미국 신규 거점 공장 초기 비용(약 500억원 예상)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예상 대비 높은 환율과 현대·기아차의 2021~2023년 물량 확대 수혜에 따른 견조한 AS 수요 지속 등으로 비용 부담을 상회하고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산업 전반적으로 전기차(EV)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수주 건당 규모는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가 발생한다면 달성률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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