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시 '남편휴가' 신설…일·가정양립 우수기업 세무조사 유예

오수영 기자 2024. 10. 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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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을 또 내놨습니다.

관련 휴가를 신설하고, 기존 휴가일수도 늘리는 것이 핵심 내용인데요.

어제 발표된 저출생 대책,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 유혜미 저출생수석은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를 현행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겠다고 어제(27일) 발표했습니다.

아내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이 국세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조사 유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세 조사 유예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앵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한국은행이 다시 환율에 주목하고 있죠?

[기자]

국내 수출 부진과 미국 경제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 1400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지난 25일 원·달러 환율은 1388.7원까지 올라 7월 3일 1390.6원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예상밖 강달러에 이창용 한은 총재도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고려 요인이 아니었던 환율이 새 변수가 됐다면서 "다음 달 금통위에선 수출 증가율 둔화세가 내년 성장률에 미칠 영향, 거시건전성 정책의 금융안정 효과, 미 대선 이후 강달러 지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글로벌 완성차 업체 1·3위 수장들이 레이싱 경기장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지요?

[기자]

어제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현대차와 도요타의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직접 운전한 차량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동승했다가 함께 내리면서 관중의 환호를 샀습니다.

두 수장은 경주차를 포함한 고성능차 분야 협력 강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관련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차, 도요타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삼성도 하만의 전장 제품,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삼성 SDI의 전기차 배터리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입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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