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21년 걸렸다” 한국시리즈 꿈 이뤘는데, 타율은 1할5푼대라니…옛 동료 포수는 만루홈런, 강민호도 5차전에서 보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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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삼성, 주전 포수도 살아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그토록 원하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2004년 1군 데뷔 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던 강민호는 늘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강민호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타율 0.154 13타수 2안타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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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삼성, 주전 포수도 살아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그토록 원하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2004년 1군 데뷔 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던 강민호는 늘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올 시즌 강민호는 136경기에 나와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 48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861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잠잠했다. 강민호는 1~3차전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타율이 2할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4차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8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끈 것.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캡틴 구자욱-박진만 감독-정대현 수석코치와 뜨거운 포옹을 했었다. 강민호가 PO에서 홈런을 뽑아낸 건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1년 10월 17일 SK 와이번스와 2차전 이후 4720일 만이었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강민호는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시원한 한국시리즈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안정적인 포수 리드로 원태인과 호흡을 맞춰갔다. 그러나 비로 인해 6회초 1-0 무사 1, 2루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흐름이 뚝 끊겼다.
3차전과 4차전은 모두 침묵했다. 3차전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4차전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점수 차가 벌어지자 경기 후반 이병헌과 교체됐다. 강민호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타율 0.154 13타수 2안타가 전부다.
4차전에서 삼성에서 호흡을 맞췄었던 김태군이 17년 만에 만루홈런을 쳤다. 김태군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85 5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강민호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시리즈에 오는 게 꿈이었다. 이 자리까지 오는 데 정확히 21년 걸렸다”라고 했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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