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해리스 vs 트럼프 지지율, 1%p 격차..막판까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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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27일(현시시간)에도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CBS 방송이 유거브와 함께 전국 등록 유권자 2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6%p)의 50%는 해리스 부통령을,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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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경합주 지지율은 동률 나타내
[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27일(현시시간)에도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CBS 방송이 유거브와 함께 전국 등록 유권자 2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6%p)의 50%는 해리스 부통령을,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9월 TV 토론 후 전국 단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격차가 4%p였지만 현재는 1%p까지 줄었다고 CBS는 전했다.
지난 9월 해리스 부통령이 3%p 우위에 있었던 경합주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50%로 동률을 보였다. 2주 전 1%p 격차를 보였던 경합주 지지율이 이번엔 동률로 바뀐 것이다.
어느 후보의 경제 정책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30%는 해리스 부통령을,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으며 경제 이슈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ABC 방송과 입소스가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2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49%가 해리스 부통령을,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겠다고 했다.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5%p) 가운데서 해리스 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 조사 때의 2%p (해리스 50%·트럼프 48%)보다 격차를 늘린 것이다.
유권자 그룹별로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14%p)과 흑인(+83%p), 히스패닉(+30%p), 대졸자(+22%p)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성(+6%p)과 백인(+11%p), 고졸 이하(+11%p) 등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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