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선서 여당, 15년 만에 과반 의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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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참패했습니다.
15년 만에 일본 정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지혜 기자, 일본 총선 개표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공명 여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손 잡고 있는 공명당 의석수가 합계 215석으로 집계됐는데요.
중의원 465석의 과반인 233석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장기 집권하던 자민당 독주 일본 정치체제가 크게 흔들리며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심판이라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자민당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스캔들 연루 의원 46명 중 62%인 28명이 낙선자로 분류됐습니다.
야당이 결집하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국정 운영이 흔들릴 수 있는데요.
이시바 총리 퇴진 등 일본 정계의 변화에 따라 한국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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