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 채 날렸다"…백지연, 이 멘트 때문에 광고 거절

이재훈 기자 2024. 10. 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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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최연소·최장수 여성 앵커 기록을 세운 방송인 백지연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광고 출연을 포기한 사실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TV 교양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백지연은 미래 설계를 위해 MBC에서 퇴사한 이후 여러 편의 광고 출연 제안이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자동차, 화장품 광고를 연이어 찍었는데 백지연은 광고 출연작 선정 기준에도 원칙이 있었다고 했다.

앵커의 신뢰를 이용한 과장, 거짓 광고는 절대 촬영하지 않겠다는 신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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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연자들' 백지연. (사진 = MBC TV 캡처) 2024.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최초·최연소·최장수 여성 앵커 기록을 세운 방송인 백지연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광고 출연을 포기한 사실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TV 교양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백지연은 미래 설계를 위해 MBC에서 퇴사한 이후 여러 편의 광고 출연 제안이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행히 나왔는데 광고 연락이 많이 왔다.

자동차, 화장품 광고를 연이어 찍었는데 백지연은 광고 출연작 선정 기준에도 원칙이 있었다고 했다. 앵커의 신뢰를 이용한 과장, 거짓 광고는 절대 촬영하지 않겠다는 신념이었다.

그래서 한 은행 광고를 거절했다. 해당 은행 측에서 '저는 지금까지 A은행만 써왔어요'라는 문구를 제안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백지연이 "'앞으로 A은행만 쓸 거예요'로 바꾸면 안되냐"고 물었지만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서울=뉴시스] '강연자들' 백지연. (사진 = MBC TV 캡처) 2024.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백지연은 결국 해당 광고를 포기했다. 그는 "제가 그래서 아파트 한 채를 날렸다. 가끔 꿈에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연은 "결정해야 할 때 '덥석' 잡기에 찜찜할 때가 있다. 내가 설정해 놓은 미래 모습과 안 맞으면 안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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