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코스피, 2540~2670 전망

이지운 기자 2024. 10. 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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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주요 빅테크,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확정 실적 발표에선 반도체 등 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이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잠정 실적 발표에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 낮아진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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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사진=뉴시스 /사진=추상철
이번주 국내 증시는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주요 빅테크,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예상 밴드를 2540~2670포인트로 제시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93.82) 대비 10.55포인트(0.41%) 하락한 2583.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474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25억원, 710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앞둔 증시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코스피 지수 2600선 이하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도는 1조358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의 거센 매도세에 삼성전자는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들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외국인 삼성전자 순매도는 삼성전자 실적 부진과 관련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확정 실적 발표에선 반도체 등 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이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잠정 실적 발표에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 낮아진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미국 대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별 종목의 주가는 후보별 지지율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달 29일 알파벳을 시작으로 30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31일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이 공개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애블·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가이던스를 통해 AI·반도체 전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와 트럼프 지지율 상승의 조합으로 미국채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증시는 기대보다 경계심이 우위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이벤트들이 목전인 만큼 관망심리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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