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8세 딸, ‘눈물의 여왕’ 정주행…모델 보다 연기 좋다더라” [인터뷰③]

유수연 2024. 10. 2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②에 이어)  장윤주가 자신의 연기를 본 자녀의 반응을 언급했다.

장윤주는 "제가 드라마 데뷔는 tvN '눈물의 여왕'이 처음이라, 딸이 그걸 정주행했더라. 아이한테 '이 드라마에서 연기 제일 잘하는 사람 누구야?'하고 물어보니까 강아지 '핑키'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장윤주가 자신의 연기를 본 자녀의 반응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 제공: 싸이더스 Origin,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싸이더스, 제작: 싸이더스, 고집스튜디오) 주역 배우 장윤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 역을 맡은 가운데, 오랜만에 임신을 한 캐릭터 연기를 하게 됐다.

이 같은 소감에 장윤주는 “힘들다. 임신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이 작품에서 결국 희연이가 임신하게 된 것이 저한텐 반전이었다. 점점 시니컬해지고, '벽지를 도끼로 내려치는 거 아냐?’ 하는 상상까지 하면서 했는데, 임신하는 게 반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 어떻게 보면 수인(유미 역)이도 저도 임신 분장을 하게 됐다”라며 “당시 촬영장에 제 딸이랑 남편이 놀러 온 적이 있다. 임산부 분장을 하고 있으니까, 둘이 ‘얘는 누구야?’ 하고 놀리더라. 딸은 ‘그러면 언제 나와?’ 계속 묻더라. 이후에 딸도 보호자와 동행해서 이 영화를 봤는데, 자기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 근데 아빠 말로는 딸이 상영 한 시간 후부터 몸을 배배 꼬았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장윤주는 연기하는 엄마를 보는 딸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장윤주는 “제가 드라마 데뷔는 tvN '눈물의 여왕’이 처음이라, 딸이 그걸 정주행했더라. 아이한테 ‘이 드라마에서 연기 제일 잘하는 사람 누구야?’하고 물어보니까 강아지 ‘핑키’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딸이) 그 드라마를 보고 너무 좋아했는데, ‘엄마가 연기하는 게 좋아? 모델을 하는 게 좋아?’ 물어보니까, ‘연기하는 게 더 좋아’라고 하더라.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제 작품을) 보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싸이더스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