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웃 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촉법소년 아니지만 구속은 면했다

양성희 기자 2024. 10.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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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군(15)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쯤 무안군 현경면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인 70대 남성 B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다투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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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경찰서 전경/사진=뉴스1


70대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군(15)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쯤 무안군 현경면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인 70대 남성 B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7일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다투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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