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뮤지컬서 최초 쌍수女 연기, 쌍꺼풀은 분장으로 만들어”[EN:인터뷰③]

배효주 2024. 10.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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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가 드라마, 영화 대박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이유를 전했다.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에 출연한 장윤주는 10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747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것에 대해, 장윤주는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베테랑' 시리즈가 저의 대표작이라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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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제공
싸이더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윤주가 드라마, 영화 대박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이유를 전했다.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에 출연한 장윤주는 10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 분)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 분)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희연’ 역을 맡아 담임으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고민하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장윤주의 제자인 ‘유미’ 역은 최수인이 맡았다.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현실과 싸우며 스스로를 지키려는 임신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747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것에 대해, 장윤주는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베테랑' 시리즈가 저의 대표작이라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DJ 배철수 님이 저에게 '베테랑으로 영화 데뷔하고, 첫 드라마는 '눈물의 여왕'이냐고. 손대는 것마다 다 잘 되냐고 하시는데, 벅차더라"고 전했다.

12월 개봉하는 영화 '1승'(감독 신연식)으로 올해의 작품 활동을 마무리하는 그는 "아시다시피 약 4년 전에 찍었던 작품이 지금 나오는 거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민망할 거 같다"면서 "그런 큰 작품들 사이에 '최소한의 선의'가 개봉하게 돼 좋다. 정말 잘 됐으면 하는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에도 도전한다.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뮤지컬 '아이참'은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았으며 일본으로 건너간 첫 한류배우인 실존인물 오엽주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야기다. 장윤주는 오엽주를 재해석한 주인공 현석주 역에 캐스팅 됐다.

"'이런 여자도 있었어? 재밌다' 싶었다"고 말한 장윤주. 연예계 대표 '무쌍' 스타인 그는 "무대에서는 화장으로 쌍꺼풀 분장을 한다"고 귀띔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주저한다. 하는 일이 너무 많고, 집도 돌봐야 하고, 아이도 있고, '못 한다. 쉬고 싶다' 하면서도 '이건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 있다"고 말한 그는 "뮤지컬 같은 경우엔 쇼에 오래 섰던 사람으로서 무대에 대한 판타지와 자신감이 있다. 그 에너지를 연기로도 뿜어내고 싶은 마음에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연기로는 아직 그런 에너지를 뿜어낼만한 캐릭터는 못 만난 거 같다. 이 작품을 통해 무대에 올라 에너지를 발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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