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에 공습·대선까지…재료 넘치는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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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는 넘치는 재료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나오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노동시장, 미국 성장률 발표 등도 주목된다.
장 마감 이후 있었던 공습에 대한 해석이 개장 직후 나타날 수 있고,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에 따라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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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는 넘치는 재료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나오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노동시장, 미국 성장률 발표 등도 주목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실적 발표다. 7개 기업 중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애플, 아마존 5곳이 이번 주 실적을 내놓는다.
M7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이틀간 25% 이상 오른 테슬라가 주도한 나스닥 상승 랠리와 달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 주도 종목 중심의 개별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와 S&P500지수를 꺾은 미국 국채 금리에 따라 변동성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최근 미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24%까지 상승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통상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자본 조달 비용을 높이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등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4.3%를 돌파하면 증시에는 본격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도 변수다. 여전히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지지율에 정치 관련 리스크는 계속 커지고 있다. 대선 직후 연준의 11월 금리 결정이 남아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국우선주의' 공약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주말에 있었던 이스라엘군의 이란 재보복 공습, 연준이 주목하는 노동시장 지표,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속보치 등에도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장 마감 이후 있었던 공습에 대한 해석이 개장 직후 나타날 수 있고,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에 따라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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