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삼성전자 픽' 위츠, 수요예측 실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염윤경 기자 2024. 10. 2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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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위츠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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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5300~6400원… 코스닥 상장 예정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위츠가 28~다음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사진은 김응태 위츠 대표. /사진=IFG파트너스 제공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2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위츠는 다음 달 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300~6400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 달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위츠는 종합 IT솔루션 업체 켐트로닉스의 자회사다. 삼성전기의 무선충전기 사업을 인수하며 확장한 위츠는 현재 모바일, 웨어러블, 전기자동차(EV) 등 전력 전송 전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위츠의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위츠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등 모바일과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정품 무선 충전기 ODM(개발생산)을 수주하는 등 1차 협력사로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장 무선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IT 산업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 전반에서 무선 충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위츠는 KG모빌리티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 바닥면에 설치된 무선 충전 송신 패드와 차량에 부착된 무선 충전 수신 패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향후 성장을 위한 필요 시설과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의 2공장을 추가 증축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전장 부문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위츠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츠의 성공적인 상장과 함께 글로벌 전력전송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혁신을 지속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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