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아기 이름 두고 '전쟁'선포한 절친…남편은 맨시티 동료→공교롭게도 '밀라'이름 같아 '난감'

김성호 기자 2024. 10. 2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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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동료였던 그릴리시와 마레즈의 와그인 사샤 앳우드와 테일러 워드(오른쪽)./소셜미디어
맨시티 동료였던 그릴리시와 마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레즈와 워드 부부. 맨시티 시절이다./소셜미디어
그릴리시와 여자친구 앳우드./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동료가 ‘부인’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부인들은 딸이름 때문에 ‘철천지원수’가 될판이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인 잭 그릴리시의 부인인 사샤 앳우드가 딸을 낳았다. 두 사람은 중학교 시절부터 연인으로 지내다 지난 해 함께 살기 시작했고 올 해 부모가 됐다. 사실상 부인이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기에 와그, 즉 걸프랜드인 여자친구로 불린다.

맨시티 동료였던 그릴리시와 마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릴리시와 앳우드는 사랑스러운 딸의 이름을 ‘밀라’라고 지었다. 그런데 이같은 이름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밀라의 이름을 알게된 전 맨시티 동료인 리야드 마레즈의 와그, 테일러 워드가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아기 이름을 훔쳤다”고 비난을 퍼부었을 정도로 단단히 화가 났다. 이유는 단 하나. 마레즈와 워드 사이에 난 딸 이름이 공교롭게도 밀라였기 때문이다.

마레즈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지만 1998년부터 2023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윙어로 뛰었다. 그릴리시는 2021년에 팀에 합류했다.

마레즈와 그릴리시가 나란히 맨시티에서 뛰었기에 여자 친구들도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이다. 선수들 부인들이나 여자친구들은 큰 대회때마다 함께 남편을 응원하는 등 서로 친분을 쌓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뭐드가 앳우드가 딸의 이름을 밀라라고 지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수년전부터 친했고 남자친구들도 맨시티에서 친한 사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화가 난 워드는 친구들에게 앳우드가 자신을 따라한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워드가 화가 난 이유도 정말 황당하다. 이 소식통은 워드가 밀라 그릴리시가 밀라 마레즈보다 더 유명해질까봐서란다.

워드는 남편인 마레즈가 2022-23시즌이 끝난 후 사우디로 떠났을 때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워드의 엄마는 ‘리얼 하우스와이브’의 스타 출신이다. 워드는 지난 해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트리 프로그램이었던 ‘축구와 결혼한 와그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와드와 마레즈는 3번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번은 무슬림방식으로, 지난 해 9월에는 런던에서 또 한번 결혼했다. 지난 여름에는 이탈리아에서 또 다시 한번더 웨딩마치를 올렸다. 한남자와 한여자가 3번이나 결혼한 것이다.

앳우드는 잉글랜드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겸 모델이다. 사생활 공개를 별로 하지 않았다. 아이를 가진 것도 낳기전에 밝혔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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