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선두' 구글 웨이모, 7.7조 투자유치 성공…"서비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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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웨이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쟁자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우리돈 7조7천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진행한 56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 호로비츠, 타이거 글로벌, 피델리티 등 초기 투자자들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습니다. 이처럼 기존 라운드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은 웨이모의 현재까지 성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펀딩으로 웨이모의 총 유치 자금은 11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유일한 로보택시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에서 매주 10만건 이상의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버와 제휴를 통해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웨이모는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북부와 뉴욕 북부, 미시간 등 추운 지역에서도 시범 운행을 통해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지커자동차와 손잡고 만든 6세대 차량을 곧 공개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도 자율주행 차량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로보택시 시장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테슬라 역시 사이버캡을 공가하고 참전을 선언하면서 현재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하고 있고,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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