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도 옛말...18분 출전이 전부→2개월 만에 '이적'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4. 10. 2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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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의 윙어인 키에사가 안필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AC 밀란과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부족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리버풀을 떠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감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키에사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렇게 리버풀에 합류한 키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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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페데리코 키에사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의 윙어인 키에사가 안필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AC 밀란과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부족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리버풀을 떠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간결한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크랙' 유형의 선수다. 좌우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플레이 메이킹에도 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당시 이탈리아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키에사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는 유로 2020 최정상에 올랐고, 키에사는 대회 후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클럽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며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었다. 결국 키에사는 지난 시즌부터 유벤투스의 매각 대상이 됐다.


이에 지난여름, 여러 팀과 연관됐다.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데려오기 위해 키에사와의 스왑딜을 고려하기도 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 등도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감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키에사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후 키에사는 이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이슈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하겠다. 나는 유벤투스로부터 어떠한 재계약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 나는 심지어 팀 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프로젝트의 일원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리버풀에 합류한 키에사. 전성기에 비해 폼이 떨어지긴 했지만, 쏠쏠한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는 합류 2개월 만에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다. 지난 본머스와의 리그 5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전에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그는 조금씩 이적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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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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