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랑 왜 싸워"..70대 이웃男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김수연 2024. 10. 2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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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머니와 말다툼하던 70대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군(15)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께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 인근에서 7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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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어머니와 말다툼하던 70대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군(15)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께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 인근에서 7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후두부 골절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A군과 B씨는 이웃 사이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기각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보강 수사를 진행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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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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