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싱거웠던 결승전’ 김가영, 권발해 꺾고 통산 10회우승 LPBA는 ‘김가영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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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이 28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휴온스L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권발해(에스와이바자르)를 세트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또한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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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권발해에 4:1 완승
쿠드롱(9회) 넘고 프로당구 최초 10승 달성
이미래 이어 역대 2번째 3대회 연속 우승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쿠드롱(9회 우승)을 넘어 프로당구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다. ‘맞수’ 스롱 피아비(7회, 우리원위비스)도 멀찌감치 따돌렸다.
아울러 올 시즌 5개투어만에 3관왕에 올랐고, 동시에 18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전까지 LPBA서 3개투어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이미래(하이원위너스) 뿐이다. (이미래는 지난 20/21시즌 3~5차전을 석권했다)
반면, ‘20세 신예’ 권발해는 20/21시즌 김예은(20세 11개월 13일)을 넘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 8일)을 노렸으나 김가영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패배서 얻은 값진 경험…발전 위한 자극제 돼야
결승전은 김가영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긴장감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가영은 3세트도 11:6(11이닝) 낙승을 거두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4세트를 19이닝 장기전 끝에 7:11로 내줬다. 가끔 기본구마저 놓치는 상대에게 오히려 말리는 모습이었다.
반면 권발해는 20세 루키로서 어렵게 결승무대에 올랐지만 동시에 많은 과제를 안게됐다. 기본구를 자주 놓쳐 당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상대방의 압도적인 모습에 자신감도 없어보였다. 그러다보니 7연승을 거둔 제실력조차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어리니 이번 결승전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아울러 더 맹렬히 연습에 매진해야할 자극도 얻었으리라 보인다. 팀리그 소속이라 좋은 선배도 많을 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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