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평 호수공원 인접… 모든 가구 84㎡로 구성

이준우 기자 2024. 10. 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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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충남 천안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공급하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준공 후 예상 모습. 주변에 다양한 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향후 2만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GS건설

대규모 주거 타운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1100여 가구 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성8지구 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동(棟) 1104가구로 조성되며,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84㎡A 457가구, 84㎡B 325가구, 84㎡C 322가구다. 입주 시기는 2028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약 16만평(52만8140㎡) 규모인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업성지구·부성지구 등 다양한 도시 개발 사업이 계획된 상태다. 향후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일대는 약 2만5000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 내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불당지구(약 9000가구)의 2.8배, 최근 새롭게 떠오른 아산탕정지구(약 1만9000가구)의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래픽=이진영

◇성성호수공원 인접한 친환경 주거단지

단지는 성성호수공원을 집 앞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성호수공원은 생태 탐방로를 비롯하여 자연 관찰 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등 휴식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 어린이 공원도 단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라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호수고등학교와 가람중학교도 인근에 문을 열 계획이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주요 도심으로 접근하기 편리하고, 1번 국도 및 천안 나들목(IC),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기업들의 사업장 및 공장이 모여 있는 천안 2·3·4 일반산업단지, 천안 유통 단지와도 가까워 직주근접(職住近接) 단지로 평가받는다.

생활 편의 시설로는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천안점 등 대형 마트가 근거리에 있다. 성성호수공원 아래쪽으로 이미 형성된 성성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동 간 거리 멀어 쾌적성 높여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또 건폐율(전체 대지 면적 대비 건축 면적의 비율)을 낮게 설계해 동과 동 사이가 여유롭다. 이를 통해 채광·통풍이 잘되고, 개방감도 뛰어나다. 모든 동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입주민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다.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조성하고 커뮤니티 광장, 수경 마당, 건강 정원, 놀이 마당, 유아 놀이터 등에 다양한 조경을 도입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교보문고가 선별한 책으로 채워지는 도서관을 비롯해 냉·온탕이 있는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을 포함한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필라테스 시설 등이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구 내부는 타입별 알파룸, 현관·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 공간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전용 84㎡B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시스템으로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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