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백화점에 ‘크리스마스 장식’

김윤주 기자 2024. 10. 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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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일제히 경쟁
지난 2023년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를 앞세워 고객 끌기에 나선 모습. 위쪽부터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의 미디어 파사드,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H빌리지’.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점포의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을 공개하며 일제히 장식 경쟁에 들어간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연말마다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인증 사진 성지’가 되면서 백화점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신세계도 그동안 11월 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해온 롯데·현대에 맞춰 시점을 약 일주일 앞당겼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 ‘아기곰 해리와 소녀가 움직이는 대극장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주제로 한 장식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이 현장에 입장할 수 있는 1차 예약을 진행했는데, 3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14분 만에 마감됐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부터 명동 본점 외관을 감싸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송출한다.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건물 외벽에 너비 72m, 높이 18m로 농구장 3개 크기와 맞먹는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곡면 스크린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도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소공동 본점은 건물 외벽에 임시 벽을 세우고 장식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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