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이었던 진안의 하나은행 데뷔전, 패배에도 확실한 강점 보였다

김진재 2024. 10. 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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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180cm, C)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팀 이적 후 첫 정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진안은 성공적으로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진안은 확실한 골 밑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새 팀에 정착한 진안이 시즌을 거듭하면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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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180cm, C)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식 개막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58-64로 졌다. 하나은행은 공식 개막전 무패의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1승 2패). 또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의 공식 개막전 첫 승리 기록도 무산되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팀 이적 후 첫 정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진안은 성공적으로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고, 팀원들과의 호흡도 완전하지 않았음에도 확실한 위력을 과시했다. 다소 겉도는 느낌이 있었던 박신자컵 경기보다 월등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종 기록은 36분 36초를 소화하면서 23점 19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7)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차이로 최다 리바운드에도 성공했다. 전투적으로 페인트 존을 공략했고, 팀의 끈질긴 추격을 만들기도 했다.

팀원들이 적재적소에 공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대부분 1대1 공격에 의존했다. 그럼에도 확실한 파워, 높이를 앞세워 상대의 골 밑을 지배했다. 자유투도 6개를 유도해 5개를 성공하면서 양 팀 최다였다. 3점 시도는 없었지만, 정확한 미들 슛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진안은 양인영(186cm, C)과 더블 포스트를 구성, 동시에 선발 출전했다. 1쿼터부터 자신이 가진 능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페인트 존에서 전투적으로 움직이면서 리바운드에 참여했고, 풋백 득점을 올리거나 리바운드를 따냈다.

진안이 포스트에서 활약하자, 양인영이 좀 더 넓은 지역에서 활약했다. 공격 시간을 모두 소비하면서 3점을 적중시키기도 했고, 정확한 미들 슛을 성공시켰다. 진안의 활약이 있었기에 양인영이 편하게 공격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약점도 있었다. 빠른 패스로 연이어 2대2 공격을 전개하는 상대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다소 아쉬운 순발력을 노출해 연속해 실점했다. 결국 1쿼터를 16-17로 밀린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진안의 활약은 여전했다. 과감한 몸싸움으로 자유투를 유도했고,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한때 11점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진안의 활약으로 하나은행은 추격의 흐름을 잡았다.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27-29로 2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쿼터 막판 KB스타즈에 연속 자유투를 허용, 27-33으로 점수 차이가 약간 벌어졌지만, 진안의 위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전반전이었다.

후반전에도 진안은 여전했다. 6점 5리바운드로 페인트 존에서 묵직한 활약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팀원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다소 정적인 농구가 펼쳐졌다. 하나은행은 진안의 공격에만 의존하는 모습이 나왔다. 게다가, 진안이 수비를 끌어들인 뒤 내주는 패스를 외곽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진안은 분전했지만, 팀원들의 지원이 부족해지면서 3쿼터 점수를 15-23으로 밀렸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2-56이었다.

4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5점 6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KB스타즈의 공격을 연이어 저지하면서 추격의 6점 차이까지 추격, 승리의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결국 나가타 모에(174cm, F)에 쐐기 득점을 허용하면서 승패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진안은 확실한 골 밑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장점이 뚜렷한 만큼 개선점도 명확한 상황이다. 새 팀에 정착한 진안이 시즌을 거듭하면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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