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또 빌드업 실수, 팰리스에 0-1 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에서 토트넘이 팰리스에 발목을 잡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마이키 무어

▲ 팰리스

딘 헨더슨 - 마크 게히, 막상 라크루아, 트레보 찰로바 - 타이릭 미첼, 헤페르손 레르마, 아담 와튼, 미겔 무뇨스 - 에베레치 에제, 이스마일라 사르, 장 필립 마테타

전반 12분 솔랑케가 공간 침투를 시도했지만 라크루아가 문전으로 파고드는 솔랑케의 볼을 간발의 차로 끊었다.

전반 31분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 빌드업을 압박해 큰 이득을 봤다. 무뇨스가 최후방에서 볼을 빼앗았고 에제가 뒷발로 크로스를 돌려놓은 것을 마테타가 마무리했다.

전반 34분 토트넘이 절호의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코너킥에서 시작된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반 더 벤의 슈팅이 여러 차례 굴절돼 골대까지 맞고 나왔다.

토트넘의 파상공세에도 전반전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팰리스의 역습이 매서웠다. 후반 4분 에제가 뒷공간 침투를 통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8분 에제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좀처럼 활로를 열지 못했다.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등을 투입했다. 팰리스가 후반 중반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며 수비 태세로 돌아섰지만, 토트넘이 상대 수비 블록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팰리스의 선제골이 승부를 갈랐다.(사진=히샬리송)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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