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보다는 쇼트게임 중요' 김홍택, 공동 9위...유럽 대회에서 KPGA 투어 체면 살렸다

진병두 2024. 10. 28. 0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샷은 큰 차이가 없는데 쇼트게임에서 차이가 나더라."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김홍택은 세계적 수준 무대에서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홍택의 아이언샷.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샷은 큰 차이가 없는데 쇼트게임에서 차이가 나더라."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김홍택은 세계적 수준 무대에서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KPGA 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인 김홍택은 "비거리는 전혀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비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 역시 쇼트게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낸 김홍택은 "샷 감각도 좋았고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도 "다만 퍼팅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주는 DP월드투어 겸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을 받은 김홍택은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1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은 김홍택은 "PGA 투어나 DP월드투어 진출의 꿈을 이루려면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웃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올해는 아무래도 우승으로 시드를 확보하면서 여유가 생긴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면서 "전에는 시드 유지에 급급하고 늘 긴장 속에서 경기했다. 이제는 긴장된 상태에서도 자신 있는 샷과 퍼트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홍택은 또 "이번 대회가 열린 코스처럼 난도가 높은 곳에서 자주 경기하고, 무엇보다 연습 여건이 좋은 곳에서 자주 대회를 한다면 국내 선수들 경기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