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종횡무진 코트 누빈 이우석, 알짜배기 ‘120%’ 활약

이수복 2024. 10.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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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196cm, G)이 팀 승리를 위해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2쿼터까지 KT는 허훈을 앞세워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는 등 리드를 잡았다면 3쿼터 이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김국찬(190cm, G)이 중요한 순간 공격을 완성 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 요인에는 앞선 이우석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이우석의 자유투 이후 현대모비스는 접전에 접전을 이어가고 승리까지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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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196cm, G)이 팀 승리를 위해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1–89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반과 후반 분위기가 엇갈렸다. 2쿼터까지 KT는 허훈을 앞세워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는 등 리드를 잡았다면 3쿼터 이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김국찬(190cm, G)이 중요한 순간 공격을 완성 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는 4쿼터까지 77-77 동점 상황이 되면서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연장 종료 1초 전 안드레 미구엘 옥존의 결승 3점이 터지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의 승리 요인에는 앞선 이우석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이우석은 이날 45분을 뛰며 17점 4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를 조력했다.

이날 이우석은 스타팅으로 경기를 시작해 현대모비스의 플레이를 조율했다. 이우석은 1쿼터에는 KT 허훈(180cm, G)을 의식한 나머지 경직된 모습이었다. 야투 2개 시도해서 모두 놓쳤고 자유투 1개 성공에 그치면서 영점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우석은 2쿼터부터 본인의 장점을 살리기 시작했다. 2쿼터 5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게이지 프림(206cm, C)의 공격 리바운드를 활용해 골밑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고 4분여를 남기고 과감한 스텝백 3점을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도왔다.

3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KT의 틈을 노려 역전에 성공했는데 이우석의 득점과 리바운드가 주효했다. 이우석은 3쿼터 초반 숀 롱(205cm, C)의 컷인 패스를 받아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유연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우석은 3쿼터에만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적절한 박스아웃을 통한 리바운드 참여로 본인이 직접 세컨드 찬스를 완성했다.

이우석은 4쿼터에는 팀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로 접전 상황에서 게임을 조율해 나갔다. 특히 4쿼터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이우석은 골밑 빈 곳에 있던 함지훈에게 어시스트 하며 게임을 원포지션 게임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연장에서 이우석은 문정현(194cm, F)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한희원(195cm, F)을 상대로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81-8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우석의 자유투 이후 현대모비스는 접전에 접전을 이어가고 승리까지 만들 수 있었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 출전시간이 가장 길었던 이우석은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플레이로 자신을 살리면서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으로 120%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KBL 데뷔 5년 차를 맞는 이우석은 시즌을 치르면서 점점 코트를 보는 안목과 공격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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