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강심장 보인 문정현, 개인 최다 ‘18점’ 타이 작성

이수복 2024. 10.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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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194cm, F)이 승부처에서 강심장을 보여줬다.

비록 이날 KT는 패했지만, 데뷔 2년 차를 맞는 문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정현은 2쿼터 10분을 뛰면서 KT 식스맨들과 함께 합을 맞췄다.

문정현은 2쿼터 공격의 빈도는 낮았지만, KT의 빠른 농구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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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194cm, F)이 승부처에서 강심장을 보여줬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89-91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하며 2승 2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KT는 2쿼터까지만 해도 높은 야투 성공률 50%(19/38)를 보이며 시작이 좋았다. 팀의 에이스인 허훈(180cm, G)을 앞세워 3점 시도가 많았고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 이후 KT는 야투의 난조를 보이며 현대모비스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까지 흘러갔다. 결국,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 현대모비스의 안드레 미구엘 옥존(182cm, G)에게 결승 3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비록 이날 KT는 패했지만, 데뷔 2년 차를 맞는 문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문정현은 37분 49초를 뛰며 18점 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문정현은 1쿼터 6분여를 남기고 문성곤(193cm, F)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갔다. 문정현은 투입되자마자 베이스라인에서 패스를 시도해 박준영(195cm, F)에게 어시스트를 성공시켰고 1쿼터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속공을 바로 득점으로 만들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문정현은 2쿼터 10분을 뛰면서 KT 식스맨들과 함께 합을 맞췄다. 제레미아 틸먼(208cm, C)과 박준영에게 득점이 쏠리면서 문정현은 많은 슛 찬스를 가지지 못했다. 문정현은 2쿼터 공격의 빈도는 낮았지만, KT의 빠른 농구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에도 문정현은 잠잠하면서 자유투 1개 성공에 그쳤지만, 이는 4쿼터 활약을 위한 예열에 불과했다.

문정현은 4쿼터 들어 슛과 리바운드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문정현은 4쿼터 시작과 더불어 게이지 프림(206cm, C)을 상대로 스틸에 성공했고 중반 이후 2개의 3점까지 곁들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장에서도 문정현은 스틸과 어시스트 등 궂은일도 잊지 않았다. 팀원들을 살리는 이타적인 모습과 긴장감 높은 연장 승부에서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날 문정현의 활약은 허훈에게 집중된 공격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봤고 승부를 접전으로 만드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또 이날 문정현이 기록한 18점은 KBL 데뷔 이후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라 더 의미가 컸다. 앞서 문정현은 2023~2024시즌 안양 정관장전(2024.1.27.)에서 18점을 올린 바 있다.

프로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문정현이 일취월장 된 실력으로 이번 시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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