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 개최…탈북외교관, 인권문제 직접 증언

옥승욱 기자 2024. 10.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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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월 28~29일 이틀 간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2022년부터 시작돼 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세미나이다.

이들은 북한 당국의 인권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에 대한 대응 등을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공론화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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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29일 스위스 제네바서 열려
국제사회에 북 인권상황 공론화 및 연대 강화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7.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통일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월 28~29일 이틀 간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2022년부터 시작돼 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세미나이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 이어 두 번째 무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영상 축사 및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켈리 빌링슬리 미국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표의 축사로 문을 연다.

북한 보편적정례인권검토(UPR)와 국제사회의 대응, 북한의 외교정책과 인권(남북 외교관들의 대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입국한 이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와 최초의 탈북 외교관이자 현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인 고영환 전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윤상욱 통일부 인권정책관(전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인권참사관) 등 남북의 전현직 외교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북한 당국의 인권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에 대한 대응 등을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북한 UPR의 초점 ▲비욘드(Beyond) UPR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주제로 북한인권에 대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10여 개의 국내외 북한인권 단체와 유럽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은 제네바에 모여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가족들도 참석하여 사랑하는 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도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공론화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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