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베츠, 양키스 전설 지터에게 강렬한 농담 "너희가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알지만"
최대영 2024. 10. 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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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2차전이 2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고 다저스가 양키스를 4-2로 이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FOX 스포츠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한 프레디 프리먼(35)의 인터뷰를 생중계했다.
이 자리에는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50)와 알렉스 로드리게스(49), 그리고 홈런왕 1회, 타점왕 3회를 기록한 데이비드 오티즈(48)라는 쟁쟁한 인사들이 프리먼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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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2차전이 2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고 다저스가 양키스를 4-2로 이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FOX 스포츠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한 프레디 프리먼(35)의 인터뷰를 생중계했다. 이 자리에는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50)와 알렉스 로드리게스(49), 그리고 홈런왕 1회, 타점왕 3회를 기록한 데이비드 오티즈(48)라는 쟁쟁한 인사들이 프리먼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다저스의 무키 베츠(32)가 끼어들었다.
레드삭스 시절 동료인 오티즈와 포옹한 베츠는 오티즈 옆에 앉아 있던 통산 3,465안타의 '미스터 양키스' 지터의 어깨를 친근하게 두드리며 귀엣말을 했다. "지금 너희가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알고 있지만, 나는 너를 좋아해."라고 말한 후 바람처럼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난입에 놀란 모두는 큰 웃음을 터뜨렸다. 히어로 인터뷰를 방해당한 프리먼은 지터에게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발언 내용을 확인한 후 크게 웃었다. 다저스의 분위기 메이커인 베츠의 진가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홈구장에서 연승한 다저스는 적지인 뉴욕으로 가서 29일(한국시간) 3차전을 치른다. 베츠의 밝은 성격이 오타니 쇼헤이(30)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어두운 팀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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