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실 "종전 직후 대선 치를 것…지금은 안돼"
원종진 기자 2024. 10. 27. 23:12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러시아와 전쟁이 끝난 직후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은 이날 이탈리아 일간 코레에레델라세라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군인과 외국에 있는 피란민이 투표할 수 있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전쟁에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전쟁으로 인한 계엄 상황에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5월 5년 임기가 끝났지만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고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임기가 만료된 젤렌스키가 이제 합법적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테리어 공사하던 50년 주택…"우르르 쾅" 폭삭 무너졌다
- "검색 막아달라" 요청에도…8달 넘게 성착취물은 그대로
- 레이싱카 탄 회장님들 질주…현대차·토요타 이례적 만남
- 연예인 특혜 논란에…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하루 전 철회
- 난임시술 중단해도 지원 그대로…유·사산 휴가 5일→10일
- 승차권 손으로 쓰고 현금 받고…티머니 먹통에 90분 혼란
- 김정은 '최측근' 러시아로…"북한군 집결 중" 투입 초읽기
- 한동훈 "대통령 개인 반대 아냐"…야당 '김 여사 특검' 압박
- 금채소 대란에 990원?…"한번 먹을 만큼만" 초저가 뜬다
- "K팝 이어 K문학…언어에 빠졌다" 번역가 꿈꾸며 한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