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진'에 토트넘 동료의 위로..."나쁠 때도 있는 거야. 나는 그를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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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티모 베르너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최근 베르너의 부진과 자신감 결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발생한다. 때때로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하기도 하고, 경기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나는 티모를 한 인간으로서 좋아한다. 나는 그를 많이 존경한다. 우리는 그의 옆에 있으며 우리 모두는 서로의 옆에 있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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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얀 쿨루셉스키가 티모 베르너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최근 베르너의 부진과 자신감 결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발생한다. 때때로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하기도 하고, 경기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나는 티모를 한 인간으로서 좋아한다. 나는 그를 많이 존경한다. 우리는 그의 옆에 있으며 우리 모두는 서로의 옆에 있다"라고 위로했다.
베르너는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탄탄한 체격과 연계 능력, 빠른 스피드, 준수한 마무리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갖췄고 실제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28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현 시점에선 이해할 수 없는 말이지만, 이 시기 베르너의 최대 강점은 '골 결정력'이었다.
하지만 첼시로 이적하면서부터 능력이 크게 감퇴했다. 첼시에선 두 시즌 동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쟁에서 밀리며 2022-23시즌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여기서 반등을 노렸지만 예전의 기량을 찾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스 근처까지의 움직임은 여전히 좋았지만,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이 너무나 저조했다. 결국 2023-24시즌 전반기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고 후반기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선 전술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스피드도 빠르고 활동량도 많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 입지에서 완전히 밀렸다.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3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비판을 넘어, 이제는 안쓰러울 지경에까지 이른 베르너. 이에 쿨루셉스키는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베르너가 지금의 힘겨운 시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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