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정대세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 자리 포기하고 결혼한 아내…미안함 커"

김종은 기자 2024. 10. 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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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의 갈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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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 아내 명서현은 특강을 마친 뒤 오랜 지인과 만남을 가졌다. 지인은 명서현과 함께 비행기를 타오던 승무원 동료 문은예 씨였다.

오랜만에 지인과 만난 명서현은 친구와 대화를 하다 "어느 순간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일 역시 남편과 결혼 때문에 그만뒀다 밝혔다. 명서현은 "아직 그립냐"라는 물음에 "그렇다.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답하며 "내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지 않았냐. 그런데 결혼하고 바로 아기가 생겼다. 그땐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아이가 생겨 일을 그만두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본 정대세는 "당시 내가 가부장적 생각이 남아 있었다. 일을 하면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 줄어드니까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케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포기의 무게감이 이렇게나 큰 지 몰랐다. 사실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은 전국 수만 명 중 10여 명만 될 수 있다. 그 자리를 포기하고 나랑 결혼한 거 아니냐. 다시금 미안함이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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