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MBC 최연소 앵커 발탁→선배 폭언 상처 “6개월 버티면 장 지진다”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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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레전드 여성 앵커 탄생기를 공개했다.
10월 27일 첫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백지연이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백지연은 지난 1987년 MBC 공채 15기 아나운서로 입사 후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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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레전드 여성 앵커 탄생기를 공개했다.
10월 27일 첫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백지연이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백지연은 지난 1987년 MBC 공채 15기 아나운서로 입사 후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발탁됐다. 당시를 회상하던 백지연은 "사무실 분위기가 아주 싸했다. 그때는 출근하면 선배 책상에 찾아가 90도 인사하던 시절이다. 저희 부서장이 갑자기 호출하더니 '귀하가 오는 월요일부터 MBC '뉴스데스크'에 투입돼'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는 반대했다. 보도국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네가 6개월을 버티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장을 지지셔야 되겠군요'라고 생각했다. 물론 입 밖으로는 안 냈다"고 털어놨다.
갓 사회에 나온 24살 병아리 사원이 듣기엔 무자비한 독설. 백지연은 "세상은 원래 그렇다. 세상은 따뜻하기도 하지만 안 그럴 때가 더 많다. 독설을 독약처럼 꿀떡 삼키지 마라. 저도 처음엔 삼켰는데 바로 뱉었다"며 사회 초년생들을 향해 조언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큰 부담, 상처, 엄청난 시련으로 다가왔지만 정신을 차리고 '해보자'라고 마음먹었다. 그때 '아무도 나를 그 자리에서 못 내려오게 해. 내가 내려간다고 할 때까지'라고 생각했다"며 최초, 최연소, 최장수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로 활약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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