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라미란, 류승수와 예산 문제 두고 갈등 "선후 관계는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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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라미란과 류승수가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2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6회에서는 강소복(라미란)과 고대일(류승수)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고대일과 강소복은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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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년이' 라미란과 류승수가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2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6회에서는 강소복(라미란)과 고대일(류승수)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고대일과 강소복은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우선 강소복은 "연구생 아이들 용돈에 문제가 있냐. 주연들이야 돈을 잘 벌지만 연구생 애들은 용돈밖에 벌이가 없지 않냐. 힘드시겠지만 신경 써달라"라고 말했고, 고대일은 "작년에 숙소를 대대적으로 손보며 돈이 좀 나가 연구생 용돈을 줄였다"라고 해명하며 "자잘한 일들은 제가 알아서 할 테니 단장님은 신경 쓸 거 없다. 그것보다 이번에 공연 예산 계획서다. 요구하시는 조건들을 맞추다 보니 예산이 조금 오버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혜랑(김윤혜)은 "의상이나 소품에서 돈을 좀 아끼면 해결될 것 같다"라고 제안했으나, 강소복은 "주인공 의상은 다 새로 만들어야 한다. 이전 공연과 다르게 대본도, 무대 장치도 다 새롭게 손보고 나오는 거 아니냐. 작은 디테일이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고대일 역시 물러섬이 없었다. 고대일은 "그럼 처음 기획했던 것보다 예산이 초과될 텐데 국제 극장 말고 대한 극장에서 올려보는 건 어떠냐"라고 물으며 "대한 극장 주인이 공연만 열어주면 수익을 7 대 3으로 나눠주겠다고 했다. 국제 극장은 6 대 4인 걸 생각해 보면 따질 거 없이 좋은 조건이다. 극에 약간 손을 대서라도 사이즈를 조정하는 건 어떠냐"라고 했지만 강소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수익도 좋지만 일의 선후 관계는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차갑게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정년이']
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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