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임대주택으로 지역소멸 대응…주민 호응
[KBS 춘천] [앵커]
화천군이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집 장만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 건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화천천변에 말끔한 아파트 두 동이 들어섰습니다.
공동 세탁실과 카페, 도서관, 경로당 같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120세대 규모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이곳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입니다.
국비 등 예산 183억 원을 들여 최근 완공했습니다.
입주민들은 한 달에 6~7만 원만 내면 깔끔한 새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정연옥/화천 임대주택 입주자 : "저한테는 아늑하고 좋아요. 살림살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와서 깨끗이 이렇게 살고 그러면 될 것 같아요."]
화천에서 임대주택이 지어질 예정인 곳은 더 있습니다.
화천 지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임대주택 조성 사업은 화천읍과 사내면 사창리를 비롯해 모두 4곳입니다.
화천읍사무소가 있던 곳에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설계가 끝났고, 이르면 내년 6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중에 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사내면 사창리에는 60세대 규모로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안현준/화천군 주택 담당 :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군민들한테 충분한 주거의 혜택을 주고자 (임대주택) 제공이 됐고요."]
화천군은 새로 짓는 임대주택이 인구 유입을 촉진해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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