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마을 점령…쿠르스크서도 격퇴 중”

김영은 2024. 10.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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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마을 1곳을 새로 점령하고 전선 곳곳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최대 770명의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현지시간 27일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26일부터 24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동부·중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770명을 제거했다고 브리핑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지시간 26일부터 어제(27일)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전선 도네츠크주를 집중 공습해 모두 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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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마을 1곳을 새로 점령하고 전선 곳곳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최대 770명의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현지시간 27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수개월간 동부 전선에서 진격한 끝에 이즈마일리우카 마을을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마을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에서 34㎞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26일부터 24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동부·중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770명을 제거했다고 브리핑했습니다.

국방부는 자국 서부 쿠르스크 방면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벌인 8차례의 공격을 막아냈으며 250명 이상의 병력 손실과 미국산 장갑차 1대, 박격포 1대를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8월초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진입한 이후 쿠르스크에서만 2만7천150명 이상의 병력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지시간 26일부터 어제(27일)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전선 도네츠크주를 집중 공습해 모두 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 6천662명을 사살하고 1만446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지난 25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기 위해 파병받은 북한군을 우선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최근 일주일 동안 러시아군이 1천100발 넘는 유도폭탄과 560대 이상의 드론, 약 20발의 미사일을 자국을 향해 날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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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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