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모사드, 카타르서 가자지구 휴전 논의 재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카타르 총리와 회동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선 가자지구의 일시적 휴전과 인질과 포로 석방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과 관련해 카타르 관리는 이번 회담의 목표가 1개월 미만의 단기 휴전을 성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더 영구적 합의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협상의 결과물로 얼마나 많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포로가 석방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지난 7월 이란 테헤란에서 당시 하마스의 수장, 하니예가 암살되면서 사실상 관련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앞서 중동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24일 카타르 총리와 회동한 뒤 며칠 내로 중재국들이 모여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총리도 하니예의 후임인 신와르가 사망한 이후 하마스 지도부와 다시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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