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빠진 뒤 ‘3점 농구’ 선언한 KB, 개막전 승리

허솔지 2024. 10. 27. 21: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지수가 유럽으로 떠나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KB 새 시즌 '3점 농구'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박지수가 빠진 KB는 에이스의 부재를 이렇게 메꾸기로 했습니다.

[허예은/KB 스타즈/개막 전 인터뷰 : "포스트에 강점이 있는 팀이었는데, 이제 외곽에서 3점 농구를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은행과의 개막전, KB는 달라진 팀 색깔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나은행이 새로 영입한 진안을 앞세워 넉 점 차로 추격한 3쿼터, 허예은의 석 점 슛이 물꼬를 텄고.

[중계 멘트 : "허예은은 어떨까요? 먼 거리, 들어갑니다!"]

여기에 강이슬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KB는 화끈한 3점 농구를 정신없이 몰아쳤습니다.

[김은혜/KBS 농구 해설위원 : "허예은이 헤집어주고, 강이슬이 그 공간을 찾아가면서 외곽슛을 넣어주고 (있어요)."]

허예은은 종료 31초 전, 결정적인 스틸까지 성공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석 점 슛 3개 포함 19득점, 가로채기 4개를 보탠 허예은의 맹활약을 앞세워 KB는 새로운 색깔로 개막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허예은/KB 스타즈 : "골밑에서의 강점은 못가져가지만 대신 스페이싱(공간)이 그만큼 넓어졌기 때문에 과감한 3점 시도도 많이 있을 것 같고…."]

박지수와 박지현이 떠난 여자 농구, 빈자리를 또 어떤 에이스가 차지할지 이제 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