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옥수역 인근 강변북로 달리던 SUV에서 불…휴일 곳곳 화재

신지수 2024. 10. 27. 21: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용산구에선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된 건물이 긴급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SUV 차량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 강변북로 일산 방향을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진요/목격자 : "차량이 엄청 활활 타고 있는 거예요. 진짜...우리도 지나가는데 차 안에서 창문도 안 열었는데 열기가 세더라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약 30분 만에 꺼지면서 차 한 대가 전소했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저녁(26일) 외벽과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린 용산구 건물이 오늘 철거됐습니다.

용산구청은 2차 사고 위험이 크다고 보고, 긴급 철거에 나섰습니다.

이 건물은 50년 전 지어져, 최근 상업시설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엔 전라선 전주역과 익산역 구간에서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해,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11대 운행이 10분에서 최장 108분가량 지연됐다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서울 금천소방서·시청자 박진요 김민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수 기자 (j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