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 선수들과 경쟁해본 김홍택 "거리·샷은 자신 있는데…쇼트게임은 부족함 느껴"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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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졌다.
올 시즌 KPGA 투어 1승을 거둔 김홍택은 1~4라운드 내내 안정된 플레이어 공동 9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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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졌다.
올 시즌 KPGA 투어 1승을 거둔 김홍택은 1~4라운드 내내 안정된 플레이어 공동 9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김홍택은 플레이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최종라운드에 무너지지만 않게 경기하고자 했는데 다행히 오늘 샷감이 좋았다. 퍼트는 좀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홍택은 "그래도 톱10 진입으로 마무리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고 KPGA 투어 선수 중 최고 성적으로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홍택은 "또한 이번 대회 코스처럼 난도가 높은 곳에서 자주 대회를 하고, 무엇보다 연습 환경이 좋은 곳에서 대회가 자주 열린다면 우리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다른 투어 선수들과의 경쟁력에 대해 김홍택은 "확실히 DP월드투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기량이 좋다고 느꼈다"면서도 "거리는 내가 밀리지 않는다. 샷은 큰 차이가 없다. 같이 경기한 선수 중에서는 내가 더 공을 멀리 보낸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쇼트게임에서는 좀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 점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DP월드투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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