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고국 땅에서의 두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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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이 한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연장전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DP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안병훈은 김주형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라운드에서 동타로 마무리한 후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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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월드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었으며, 이로써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2015년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68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최종 라운드는 안병훈과 김주형이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두 선수 모두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두 선수는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다. 연장전에서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성공시켰고, 김주형은 파를 지키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중 김홍택이 공동 9위(11언더파 277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김홍택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였으며, 이 대회에서 내년 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그 중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다. 최종 성적에서 10위 이내에는 김홍택 혼자였고, 26위(8언더파 280타)에는 조우영, 공동 27위(7언더파 281타)에는 정한밀이 올라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사진 = KPG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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