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대신 선발로? "네이마르 같았다" 극찬 받은 17세 WF..."어떤 경기든 선발로 나설 수 있어"

신인섭 기자 2024. 10.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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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대신해 마이키 무어가 선발 출전할까.

이어 "이 점을 고려해야 하고, 그는 아직 신체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준비는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무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올바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그가 맡은 역할에서 큰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획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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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DB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을 대신해 마이키 무어가 선발 출전할까.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7위에 팰리스는 3무 5패(승점 3점)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이 또다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고 100% 상태가 아니다. 25일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주말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낮다.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으로 무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무어는 토트넘이 크게 기대하는 유망주 자원 중 하나다. 2007년생 무어는 2014년부터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 자원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무어는 15세의 나이에 U-18 팀과 함께 뛸 정도로 잠재력을 보여줬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이미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큰 선수다. 무어는 지난 U-17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에서 득점 이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해 큰 화제를 모았다. 무어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팀 선수단과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잠재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군으로 콜업했다. 무어는 지난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석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모았다. 무어는 팀 K리그와의 맞대결에도 출전한 바 있다. 시즌 시작 이후에도 1군과 함께 훈련하며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 교체로 투입돼 올 시즌 리그 첫 경기를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페렌츠바로시전에선 토트넘 1군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25일 AZ전에선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무어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성인 무대에서도 기량이 통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경기 종료 후 제임스 매디슨은 "왼쪽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며 극찬하기까지 했다.

팰리스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무어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무어는 어떤 경기에도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젊은 선수들의 경우 성인 무대에 천천히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거의 한 시즌 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몇 번의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다. 18세 이하에서 뛰다가 21세 이하 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가 그를 1군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점을 고려해야 하고, 그는 아직 신체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준비는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무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올바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그가 맡은 역할에서 큰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획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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